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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北열병식에 신형 '고체 ICBM' 등장…"최대 핵공격능력 과시"(종합2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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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열병식 무기 사진은 37장, 작년 4월보다 무기량 감소"


(서울=연합뉴스) 김승욱 박수윤 기자 = 북한이 8일 인민군 창건일(건군절) 75주년을 맞아 개최한 열병식에 고체연료 대륙간탄도미사일(ICBM)로 추정되는 신무기가 등장했다.

조선중앙통신은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열린 열병식에서 ICBM인 '화성-17형'과 함께 고체연료 ICBM으로 보이는 신형 미사일이 등장한 사진을 9일 공개했다.

이 미사일은 2017년 4월 김일성 주석의 105번째 생일(태양절) 열병식에서 원통형 발사관을 탑재한 채 공개된 이동식발사차량(TEL)에 탑재된 것으로 보인다.

당시 공개된 TEL은 한쪽에 8개씩 16개의 바퀴를 달았으나, 이번에 공개된 TEL은 한쪽에 9개씩 18개의 바퀴를 달고 나왔다. TEL은 북한 자체 제작으로 보인다.


중앙통신은 열병식에서 "전술미싸일 종대와 장거리순항미싸일 종대들이 광장으로 진입하였다"며 "강위력한 전쟁억제력, 반격능력을 과시하며 굽이쳐가는 전술핵운용부대 종대들의 진군은 무비의 기세로 충전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