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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30 (월)

이슈 취업과 일자리

폴리텍대, '로봇캠퍼스' 1기 졸업생 취업률 무려 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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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텍대, 전국 35개 캠퍼스 졸업식

포항캠퍼스 이차전지융합과 취업률 86.4%

올해 반도체·바이오·AI 등 학과 신설

메트로신문사

한국폴리텍대학이 올해 첫 졸업생을 배출한 로봇캠퍼스 취업률이 90%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졸업생들은 현대로보틱스, 두림야스카와 등 로봇산업 유망 기업에 취업했다.

8일 폴리텍대에 따르면 전국 9600여명의 폴리텍대 학생들이 35개 캠퍼스에서 이날 졸업했다.

1기 졸업생인 로봇캠퍼스의 취업률은 89.8%로 집계됐다. 첫 졸업생을 배출한 포항캠퍼스 이차전지융합과도 19명(86.4%)이 취업에 성공했다. 이차전지융합과는 청년층 대상 신산업·신기술 직종 고급 직업훈련과정이다.

지난해 대학정보 공시에 따라 2년제 학위과정을 운영하는 폴리텍대 27개 캠퍼스의 평균 취업률은 78.1%로 나타났다. 일반대학(64.1%), 전문대학(71.0%)보다도 높다.

폴리텍대는 산업과 일자리 동향에 맞는 기술교육으로 취업 적중률을 높이는데 주력하고 있다. 앞으로 반도체, 바이오, 그린에너지, 인공지능(AI)·디지털, 미래 모빌리티를 5대 중점 산업으로 정해 학과 신설과 개편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올해 반도체(10개), 저탄소(5개), 인공지능융합 'AI+x'(5개) 분야 학과를 신설한다. 뿌리산업 분야 학과 고도화 등 17개과 개편 작업도 착수했다.

폴리텍대는 오는 28일까지 2023학년도 2년제 학위과정, 직업훈련과정 신입생을 모집한다.

조재희 폴리텍대 이사장은 "올해 졸업생들은 수준별 AI 교육을 이수하고 디지털 시대에 적합한 역량을 갖춰 사회로 진출한다"며 "폴리텍을 넘어 산업현장으로, 국내를 넘어 세계를 무대로 열정적이고 진취적인 도전을 이어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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