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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8 (수)

​넷플릭스 '외모지상주의' 제작사 스튜디오미르, 코스닥 상장... IP 경쟁력 확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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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 자금 통해 직접적인 IP 확보... 콘텐츠 경쟁력과 수익구조 다변화 계획

아주경제

애니메이션 제작사 스튜디오미르가 7일 코스닥에 상장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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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 제작사 스튜디오미르가 7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고 밝혔다. 공모가 1만9500원으로 시작해 거래 첫날 종가는 5만700원을 기록했다.

회사 측은 공모 자금을 지식재산(IP) 기반 콘텐츠 사업 확대에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협력업체 인수를 통해 직접적인 IP를 확보하고, 콘텐츠 생산 경쟁력 확대와 수익구조 다변화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지난 2010년 설립된 스튜디오미르는 애니메이션 제작 모든 공정을 내재화 한 총괄제작 기업이다. 특히 제작 감독 19명을 확보하는 등 베테랑 제작진이 회사 경쟁력으로 꼽힌다.

연결 기준 매출액은 지난 2021년 144억원이다. 지난해 3분기 누적 기준 매출액도 196억원으로 이미 전년 연간 매출액을 상회했다.

넷플릭스와도 장기 파트너십 계약을 맺었으며, 월트디즈니, 드림웍스, 워너브라더스 등 글로벌 콘텐츠 기업을 고객사로 보유하고 있다. 주요 작품으로는 지난해 12월 넷플릭스 오리지널로 개봉한 웹툰 원작 애니메이션 '외모지상주의', '볼트론: 전설의 수호자' 등이 있다.

유재명 스튜디오미르 대표는 "끊임없는 경쟁력 증진에 힘쓰고, 글로벌 시장에서 K-콘텐츠를 대표하는 애니메이션 제작사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시장의 깊은 관심과 응원에 감사드리며, 주주가치 제고에 힘쓰는 등 상장기업 의무 역시 충실히 이행해 갈 것"이라고 전했다.

아주경제=이상우 기자 lswoo@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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