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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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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거리에서 돌로 묻지마 폭행을 한 20대의 진술은 이번에도 술에 취해서 기억이 나지 않는다는 거였습니다.

잘못을 하고서도 이렇게 술 핑계를 대는 사람들을 보면서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술이 못된 사람을 만드는 게 아니라 그 사람이 원래 못됐다는 걸 술이 밝혀준 게 아닐까 하는 생각입니다.

나이트라인 마칩니다. 고맙습니다.
김석재 기자(sjkim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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