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시간 6일 새벽, 튀르키예 동남부에서 규모 7.8의 강진이 발생했습니다. 도시는 붕괴된 건물의 잔해로 순식간에 폐허가 되었습니다. 튀르키예 남부 도시 가지안테프에서 약 37km 떨어진 내륙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튀르키예 내무부 장관은 "강한 여진이 최소 6차례 일어났다"고 밝혔습니다.
지진이 일어난 곳과 국경을 맞대고 있는 시리아 북서부 지역에서도 큰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튀르키예와 시리아 양국의 사망자가 600명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이번 지진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잠든 새벽 4시 17분쯤 발생해 더욱 피해가 커졌습니다. 강진을 이기지 못하고 많은 건물이 붕괴된 상태로 사망자 수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은 "관련 부처와 응급대원들이 재난 대응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구성 : 홍성주 / 편집 : 장희정 / 제작 : D콘텐츠기획부)
홍성주, 최희진 기자(chnovel@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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