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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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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올해 안전·건설에 8000억 투입…"경제 활력, 일자리 창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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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기반시설 분야 용역과 건설공사 발주

연간 7859억원 투입, 전년 대비 17% 증액

85% 조기 발주, 8500명 일자리 창출 기대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서울시가 올해 안전·건설 분야에 약 8000억원을 투입해 경제 활력을 유도하고 일자리를 창출한다. 작년에 비해 신규 공사 건수는 줄었지만 시민 안전과 관련된 정비 공사 금액은 17% 증액했다.

이데일리

자료=서울시




서울시는 올해 안전·기반시설 분야 용역과 건설공사 발주에 7859억원을 투입한다고 6일 밝혔다. 시민 안전과 직접 관련된 도로·교량 보수, 상하수도 보수 등 모두 362건이다. 지난해에 비해 신규 공사는 줄었지만 상하수도·하천시설물 정비 공사 규모는 17% 증액됐다.

안전·기반시설 분야 발주 용역은 △도로시설·소방·산지 등 안전 분야 86건(280억원) △상하수도 안전관리 64건(304억원) △기반시설 설계 24건(430억원) 등 모두 174건이며, 사업비는 1014억원이다.

건설공사 발주는 △도로시설물·교량 유지관리 공사 등 48건(1222억원) △상하수도 시설물 정비 보수공사 76건(1901억원) △도로·공원 등 도시기반시설 조성 공사 33건(2831억원) △하천 준설·하천 시설물 공사 31건(891억원) 등 188건, 6845억원 규모다.

서울시는 올해 4월까지 전체 용역·공사의 85%를 조기 발주해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한다. 한국은행 취업유발계수를 적용하면 8500명의 일자리가 만들어질 것으로 분석된다. 취업유발계수는 10억원의 재화를 생산할 때 유발되는 취업자 수로, 2019년 기준 10.82명이다.

서울시는 올해 발주되는 용역·공사에 대한 사업내용과 발주시기 등 관련 정보를 서울시 누리집에 공개해 업체들이 사전에 준비해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최진석 서울시 안전총괄실장은 “시민 안전을 위한 사업들인 만큼 올 한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할 것”이라며 “무엇보다 공사장 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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