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모로우바이투게더 [빅히트뮤직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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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데뷔 3년 11개월 만에 미국 ‘빌보드 200’ 왕좌에 올랐다.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가 5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에 올린 차트 예고 기사에 따르면, 투모로우바이투게더(수빈, 연준, 범규, 태현, 휴닝카이)의 미니 5집 ‘이름의 장: 템테이션(TEMPTATION)’이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2월 11일 자)에 진입과 동시에 1위로 직행했다.
‘빌보드 200’은 실물 음반 등 전통적 앨범 판매량, 스트리밍 횟수를 앨범 판매량으로 환산한 수치(SEA), 디지털 음원 다운로드 횟수를 앨범 판매량으로 환산한 수치(TEA)를 합산해 앨범 소비량 순위를 산정한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미국에서 16만1500장에 상당한 음반 판매고를 올렸다. 앨범 판매량은 15만2000장, SEA는 9000장, TEA는 500장으로 각각 집계됐다. 앨범 판매량 15만2000장 가운데 98%인 14만8500장은 CD(실물 음반)로 조사됐다.
빌보드는 “‘이름의 장: 템테이션’은 작년 11월 5일 자 차트에서 1위를 한 테일러 스위프트의 ‘미드나이츠(Midnights)’ 이후 가장 높은 주간 앨범 판매량 스코어를 기록했다”라고 밝혔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빌보드 200’에 데뷔 앨범 ‘꿈의 장: 스타(꿈의 장:STAR)’부터 신보 ‘이름의 장: 템테이션’까지 총 7개의 앨범을 차트인시켰다. ‘꿈의 장: 스타’가 140위(2019년 3월 16일 자), ‘미니소드1: 블루 아워(minisode1 : Blue Hour)’가 25위(2020년 11월 21일 자), ‘혼돈의 장: 프리즈(혼돈의장:FREEZE’가 5위(2021년 6월 19일 자), ‘미니소드 2: 써스데이즈 차일드(minisode 2: Thursday‘s Child)’가 4위(2022년 5월 28일 자), ‘이름의 장: 템테이션’이 1위(2023년 2월 11일 자)에 오르는 등 차트 내 순위를 매앨범 끌어올렸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앞서 빌보드 연말 결산 차트의 ‘빌보드 200 앨범’에서 K팝 4세대 아티스트로는 유일하게 2년 연속 차트인했고, 루미네이트(Luminate, 구 Nielsen Music)가 공개한 2022년 미국 내 음반 판매량(단일 앨범 실물 CD 기준) 차트에서는 테일러 스위프트와 방탄소년단에 이어 3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소속사 빅히트 뮤직을 통해 “꿈에 그리던 목표였는데 이루어질 줄 몰랐다. 아침에 소식을 듣고 저희도 놀랐는데, 이런 값진 위치를 만들어 주신 우리 모아(MOA)한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모아 분들의 노력으로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 저희를 응원하고 사랑해 주셔서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저희와 함께 앨범 준비를 하고 신경 써 주신 방시혁PD님과 빅히트 및 하이브 스태프 여러분의 노력도 있었기에 이 자리에 올라올 수 있었다.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 진심으로 여러분 덕분에 ‘빌보드200’ 1위 라는 성적을 거두게 됐다. 이런 자리에 맞는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열심히 하겠다”라고 덧붙였다.
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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