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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7 (수)

이슈 정치권 보수 진영 통합

안철수 36.9%·김기현 32.1%·황교안 9.3%·천하람 8.6%[조원씨앤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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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씨앤아이, 3~5일 만 18세 이상 국민의힘 지지 384명 조사
한국일보

국민의힘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 안철수(왼쪽) 김기현 의원이 5일 서울 동대문구청에서 열린 동대문구 갑을 당협 합동 당원대회에 참석해 악수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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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지지층 대상 당대표 적합도 여론조사에서 안철수 의원과 김기현 의원이 오차범위 내 접전을 펼치는 가운데 이준석 전 대표의 지지를 받고 있는 천하람 전남 순천갑 당협위원장은 처음으로 포함된 조사에서 단숨에 4위로 올라섰다.

여론조사 전문업체 조원씨앤아이가 CBS노컷뉴스 의뢰로 3~5일 전국 만 18세 이상 국민의힘 지지층(38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오차범위 95% 신뢰 수준 ±3.1%포인트)한 결과, 안 의원이 36.9%, 김 의원은 32.1%의 지지를 얻었다. 두 의원 간 격차(4.8%포인트)는 오차범위 내였다.

이어 황교안 전 대표(9.3%), 천하람 전남 순천갑 당협위원장(8.6%), 김건희 여사 팬클럽 '건희사랑' 회장을 지낸 강신업 변호사(2.9%), 조경태 의원(1.9%), 김준교 전 자유한국당 청년최고위원 후보(1.5%), 윤기만 태평양 건설 대표(1.1%), 윤상현 의원(0.7%) 등이 뒤를 이었다. '없음·잘 모름'이라고 응답한 경우는 5.0%였다.

안 의원은 수도권과 보수 텃밭인 대구·경북(TK) 지역에서 모두 '윤심(尹心)' '친윤' 후보로 분류되는 김 의원에게 우세하거나 오차범위 내 접전을 펼치며 선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에서 안 의원은 40.1%, 김 의원은 29.6%를, 인천‧경기에서 안 의원은 37.4%, 김 의원은 34.3%를 기록했다. 대구‧경북에서도 안 의원이 37.9%로 김 의원은 33.1%였다.

'이준석계' 천하람, 첫 조사서 4위

한국일보

천하람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5일 대구 중구 김광석 거리를 방문하고 있다. 대구=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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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전 대표와 우호적인 천하람 당협위원장이 지난 3일 가장 늦게 후보로 등록했음에도 단숨에 4위에 오른 점도 눈길을 끈다.

앞서 5일 국민의힘은 김기현·안철수·윤상현·조경태 의원, 천하람 당협위원장,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 대표(가나다 순) 등 6명을 예비경선에 나설 후보로 확정했다. 강신업 변호사, 김준교 전 자유한국당 청년최고위원은 서류심사에서 탈락했다.

국민의힘은 8, 9일 책임당원 6,000명을 대상으로 예비경선을 실시한 후 본경선에 나설 4명을 확정(10일 발표)한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박민식 기자 bemyself@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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