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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미르M 글로벌 ‘동접자 8만↑’ 순항에 위믹스 1300원대 상승…주말 예열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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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 미르M, 출시 초 동시접속자 수 7~8만…“미르4보다 긍정적”
흥행에 힘입어 위믹스 가격ㆍ거래량↑…상폐 후 첫 1300원대 돌파
“위믹스 쓰임새ㆍ생태계 확장 노력 지속…견고한 토크노믹스 구축”


이투데이

위메이드는 지난해 6월 국내에 출시한 바 있는 미르M에 블록체인 요소를 더한 P&E(Paly&Earn) 게임 '미르M 글로벌'을 지난달 31일 170여개 국에 공식 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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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 3일째를 맞은 위메이드의 미르M 글로벌이 순항하면서 가상자산 위믹스의 가격은 국내 상장폐지 이후 처음으로 1300원대를 돌파했다. 위믹스 생태계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는 것 뿐만 아니라, 게임 내 토큰 수요가 위믹스의 수요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게임 이용자들의 활동이 평일과 비교하면 주말에 더 활발한 점 등을 감안하면, 이번 주말이 게임 초기 성과를 가늠해볼 수 있는 첫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3일 가상자산 업계에 따르면, 미르M 글로벌은 출시 이후 꾸준히 7~8만 명의 동시접속자 수를 유지 중이다. 이날 자정에는 최대 8만8000명의 이용자가 몰리기도 했다. 위메이드는 초기 14개(아시아8·남미4,북미1·유럽1) 서버를 시작으로 현재는 아시아 5개, 남미 2개, 유럽 2개 서버를 증설해 총 23개의 서버를 운영 중이다.

미르M 글로벌은 지난해 6월 국내에 출시한 동명의 게임, 미르M에 블록체인 요소를 접목한 P&E(Play&Earn) 게임이다. 2021년 최고 동시접속자 130만 명을 기록한 바 있는 미르4 글로벌의 후속작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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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M 글로벌은 2일 자정 기준 동시접속자 수 8만8000명을 기록했다. 게임의 초기 흥행에 힘입어 위메이드의 가상자산 위믹스 가격은 1300원대까지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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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M 글로벌이 출시 초기 호성적을 기록하면서, 위메이드의 가상자산 위믹스의 가격은 코인마켓캡 기준 이날 오전 11시 20분께 1300원대를 돌파했다. 국내 4대 거래소에서 상장 폐지된 이후 최저 200원대까지 폭락한 지 두 달여 만이다. 이날 오후 2시 10분 기준 위믹스 가격은 1368원이다. 거래량도 함께 늘었다. 출시 전날인 지난달 30일, 30억 원대였던 24시간 거래량은 출시 이후 꾸준하게 상승해 70억 원대를 기록하고 있다.

미르M 글로벌의 성과가 위믹스 가격 및 거래량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는 이유는 사업에 대한 기대감 뿐만 아니라, 위믹스가 게임의 토큰 경제와 연결돼 있기 때문이다.

앞서 위메이드는 지속해서 위믹스의 활용처와 인터게임 이코노미에 대해 강조한 바 있다. 위메이드 관계자는 “최근 미르M뿐만 아니라 팬토큰 서비스 출시하는 등 위믹스의 활용처를 확보하고, 생태계를 더 공고하게 가져가기 위해서 노력 중”이라면서 “특히, 미르M 글로벌은 ‘미르4’와의 인터게임 이코노미를 통해 더욱 견고해진 토크노믹스(토큰경제)가 구축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르M 글로벌의 토큰 경제는 게임 토큰인 ‘드론(Drone)’과 거버넌스 토큰인 ‘도그마(Dogma)’로 구성된다. 기본적으로 이용자는 ‘드론’을 게임 내에서 수급할 수 있다. ‘도그마’ 역시 드론과 미르4의 게임 토큰인 하이드라를 디바인 스테이킹 시스템(DIVINE Staking)을 통해 획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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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자는 게임 활동 외에도 위믹스플레이가 제공하는 토큰 스왑을 통해 위믹스로 게임 토큰 '드론'과 거버넌스 토큰 '도그마'를 추가적으로 수급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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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위믹스는 게임 활동 외에 ‘스왑’을 통해 추가적으로 토큰을 구하는 데 활용된다. 이용자가 게임 내 활동을 통해 한정적으로 얻을 수 있는 ‘드론’과 ‘도그마’보다 많은 수량을 필요로 할 경우, 위믹스에서 위믹스달러로, 위믹스달러에서 드론 혹은 도그마로 이어지는 스왑 과정을 통해 토큰을 구할 수 있다.

이용자가 많아질수록 토큰에 대한 수요는 늘어날 수밖에 없고, 자연스럽게 위믹스의 수요로 연결되는 구조다. 물론, 이용자는 게임에서 얻은 토큰을 위믹스달러나 다른 게임에서 이용되는 토큰으로 교환할 수도 있다.

한편, 미르M이 첫 3일 동안 순항하고 있는 가운데, 초기 흥행에 대한 윤곽은 이번 주말에 더욱 뚜렷해질 전망이다. 평균적으로 평일보다 주말에 게임 이용이 활발해지기 때문이다.

위메이드 관계자는 “지난달 31일 출시 이후 미르M 글로벌은 추가 서버 증설 및 꾸준한 이용자 증가세를 보이는 등 미르4 초기보다 전체적인 지표가 긍정적”이라면서, 주말 간 이용자 증가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이어 “이용자가 증가할 것을 대비해 서버 증설 등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라고 덧붙였다.

[이투데이/이시온 기자 (zion0304@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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