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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우크라에 약 6700억원 추가 군사지원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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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군 훈련에도 약 600억원 지원

뉴스1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왼쪽)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가운데), 데니스 슈미할 우크라이나 총리(오른쪽)가 2일(현지시간) 키이우에서 열린 EU-우크라이나 정상회담에 참석하고 있다. 2023.02.02/뉴스1 ⓒ 로이터=뉴스1 ⓒ News1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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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민수 정윤미 기자 = 유럽연합(EU)과 우크라이나 간 정상회담을 앞두고 EU 이사회는 2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에 대한 추가적인 군사 지원을 발표했다.

EU 이사회는 이날 유럽평화기금(EPF)에 따른 5유로 상당의 7번째 지원 패키지를 발표했다.

EU 이사회는 또한 '우크라이나를 위한 EU군사지원임무'(EUMAM Ukraine)에 대해서도 4500만유로(약 600억원)를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EU이사회는 이번 결정이 우크라이나의 주권과 영토를 보전하고 민간인을 보호하기 위한 지원이라고 했다. 이번 지원으로 EU가 우크라이나에 지원한 금액은 총 36억 유로에 달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지난해 10월17일 설립된 EUMAM는 EU 회원국 영토에서 우크라이나 군대에 훈련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EUMAM는 이뿐만 아니라 비살상 장비 및 보급품을 우크라이나에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한편 이날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과 고위 당국자 12명이 개전 1주년을 앞두고 우크라이나와 정상회담을 위해 키이우에 도착했다.

EU 집행위원들은 이날 우크라이나 정부 당국자들과 회동한다. 다음날(3일)에는 폰데어라이엔 위원장과 샤를 미셸 EU 상임의장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만날 예정이다.

EU는 키이우 방문을 통해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재정·정치적 지원뿐만 아니라 반부패 조치 필요성에 대해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대통령 비서실장, 국방부 차관, 검찰 부총장, 키이우·헤르손 등 5곳 주지사 등 정부 수뇌부들이 잇따라 부패 스캔들에 휘말리며 파면됐다.

반면 우크라이나는 이번 회담을 통해 EU 가입 가속화를 시도할 전망이다. 지난해 6월 EU 가입을 신청해 가입 후보국 지위를 부여받았다. 다만 EU가 요구한 개혁 조치, 27개 회원국 만장일치 승인 등 여러 가입 절차들로 최소 수년이 걸릴 거란 관측이 지배적이다.

kxmxs41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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