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젤렌스키와 정상회담 예정
우르줄라 폰데이러라인 EU 집행위원장 |
(이스탄불=연합뉴스) 조성흠 특파원 =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정상회의를 하루 앞둔 2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 도착했다.
폰데어라이엔 위원장은 "러시아의 침공 이후 4번째로 키이우에 돌아오게 돼 기쁘다. 이번에는 집행위원회 동료들과 함께 오게 됐다"고 트위터에 적었다.
이어 "우리는 EU가 언제나 우크라이나를 확고하게 지지한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함께 모였다"며 "이번 방문을 통해 우리의 지지와 협력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방문에 동행한 EU 집행위원 15명은 이날 우크라이나 내각 관료들과 만날 예정이다.
오는 3일에는 폰데어라이엔 위원장과 샤를 미셸 EU 정상회의 상임의장이 젤렌스키 대통령과 회담할 예정이다.
회담에서는 EU 회원국들이 우크라이나군을 대상으로 시행 중인 군사훈련 규모를 당초 계획보다 2배 이상 확대하는 등 러시아와벌이는 전쟁을 지원하는 방안들이 다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우크라이나는 지난해 러시아의 침공 직후인 2월 28일 EU 가입을 신청했고, EU는 6월 23일 우크라이나에 EU 가입 후보국 지위를 부여하기로 했다.
다만, EU 정식 가입은 실제 협상과 승인 등 절차에 수 년이 걸릴 것이라는 예상이 나온다. 가장 최근인 2013년 EU에 가입한 크로아티아는 신청 이후 가입까지 10년가량이 걸렸다.
jos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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