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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이슈 세계 속의 북한

北 한미연합훈련 비난에…美 "북한에 대한 도발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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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
북한 외무성 한미연합훈련 비판에 백악관 반응
"북에 대해 적대적 의도 없어…통상적 훈련"
오스틴 국방 "미국은 확장억제에 계속 전념"
노컷뉴스

국방부는 한미 공군이 1일 서해 상공에서 우리 측의 F-35A 전투기와 미측의 B-1B 전략폭격기 및 F-22·F-35B 전투기 등이 참여한 가운데 연합공중훈련을 시행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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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백악관은 북한이 올해 첫 한미연합공중훈련을 강하게 비판하면서 '핵에는 핵으로, 정면대결에는 정면대결로!'라는 원칙에 따라 초강력 대응할 것이라고 밝힌데 대해 "우리는 파트너들과의 역내 연합훈련이 북한에 대한 도발이 된다는 생각을 거부한다"고 밝혔다.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는 1일(현지시간) 이번 훈련이 "이전 연습과 전적으로 일치하는 통상적인 훈련"이라며 "우리는 북한에 대해 적대적 의도가 없으며, 양국 및 역내 폭넓은 우려 사안을 다루기 위해 진지하고 지속적인 외교를 추구하고 있다는 점을 분명히 해왔다"고 강조했다.

앞서 북한 외무성 대변인은 2일 오전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발표한 담화에서 최근 한미 국방장관회담에서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이 'F-22, F-35, 항모강습단 등 전략자산을 더 많이 전개할 것'이라고 말한 점을 거론하며 "미국이 적대시 정책과 대결 노선을 추구하는 한 미국과의 그 어떤 접촉과 대화에도 흥미가 없다"고 반발했다.

한편 필리핀을 방문 중인 오스틴 장관은 북한과 관련한 긴장 상황에 대해 "미국의 목표는 언제나 역내 안보와 안정"이라며 "미국은 확장억제에 계속 전념하고 있다. 우리는 이에 매우 진지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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