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대만 타이베이 증시는 2일 미국 금융긴축 완화 기대로 매수가 선행하면서 상승세를 이어간 채 마감했다.
미국 시장에서 반도체 관련주가 대폭 오른 것도 대만 반도체주 매수를 부추겼다.
자취안(加權) 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175.03 포인트, 1.14% 올라간 1만5595.16으로 폐장했다. 작년 6월 하순 이래 7개월 만에 고가권에 진입했다.
1만5508.83으로 시작한 지수는 1만5496.52~1만5602.09 사이를 등락했다. 금융주를 제외한 지수는 1만3464.91로 165.08 포인트 뛰었다.
주요 8대 업종 가운데 시장 비중이 절대적인 전자기기주가 1.70%, 석유화학주 0.20%, 금융주 0.35%, 제지주 0.91%, 식품주 0.67%, 시멘트·요업주 0.09%, 건설주 0.32% 올랐다.
하지만 방직주는 0.15% 떨어졌다.
지수 구성 종목 중 683개가 상승하고 198개는 하락했으며 111개가 보합이다.
시가총액의 30%를 차지하는 반도체 위탁생산 TSMC가 1.89% , 롄화전자 2.34%. 반도체 설계개발주 롄파과기 3.18% 치솟아 상승을 주도했다.
신탕도 3.52%, 신싱 1.41%, 난뎬 3.52%, 아이푸 6.62%, 전자기기 위탁제조 타이다 전자 1.19%, 훙다전자 9.85%, 르웨광 0.98%, 화신과기 2.73%, 광학렌즈주 다리광전 0.23%, 진샹전자 4.94%, 징신과기 1.67%, 위징광전 1.60% 올랐다.
해운주 창룽은 2.63%, 양밍 1.76%, 완하이 2.48%, 항공운송주 중화항공 0.51%, 전자부품주 궈쥐 0.19%, 푸방미디어 0.50%, %, 의류주 루훙 0.41%, 궈타이 금융 2.44%, 푸방금융 0.83% 상승했다.
룬페이(倫飛), 진훙(晉弘) 다중 HD(大衆控), 촹이(創意), 라이셰(來?)는 급등했다.
반면 화신전자는 1.10%, 중싱전자 0.50%, 중화전자 0.44%, 리지 0.37%, 케이스주 커청 0.27%, 유다광전 0.31% 하락했다.
항공운송주 창룽항공 역시 2.00%, 화청 0.71%, 철강주 중강 0.16%, 중신금융 1.10%, 디이금융 0.57% 내렸다.
타오디(淘帝)-KY, 융구(永固)-KY, 위룽(裕隆), 치제커우 부란터정(期街口布蘭特正)2, 리이(立益)는 급락했다.
거래액은 2718억2600만 대만달러(약 11조1940억원)를 기록했다. 위안다 대만(元大台灣) 50반(反)1, 궈타이 영속(國泰永續高股息), 화방전자(華邦電), 창룽항공, 롄화전자의 거래가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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