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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갤럭시 언팩 2023]가장 강력한 '갤럭시 S23' 베일 벗다…'S23 울트라', 'S23 +', 'S23' 3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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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만의 오프라인 언팩…노태문 사장 "S23 시리즈는 역대 최고" 자신감

17일부터 전 세계 순차 출시, 국내는 7일부터 사전 판매

메트로신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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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S23 시리즈가 '갤럭시 언팩 2023(Galaxy Unpacked 2023: Share the Epic)'을 통해 베일을 벗었다. 삼성전자는 "역대 갤럭시 S 시리즈 중 가장 강력한 스마트폰"이라며 프리미엄 성능의 기준을 한 층 끌어올렸다고 자신했다. 거시경제 악화로 스마트폰 수요가 줄어든 와중에 갤럭시 S23 시리즈가 스마트폰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지 주목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관련기사 3면>

◆3개 모델 출시…그중 S23 울트라는 '최고'

삼성전자가 1일 오전 10시(한국시간 2일 오전 3시) 미국 샌프란시스코 머소닉 오디토리움(Masonic Auditorium)에서 언팩 행사를 열고 '갤럭시 S23 시리즈'를 공개했다.

삼성전자 MX사업부장인 노태문 사장은 "갤럭시 S23 시리즈는 프리미엄 스마트폰 성능의 기준을 재정의하고 성능과 품질면에서 역대 갤럭시 S 시리즈 중 최고"라며 "소비자가 '성능'과 '지속 가능성' 사이에서 고민하지 않아도 될 정도"라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언팩에서 ▲갤럭시 S23 울트라 ▲S23+ ▲S23 3종의 프리미엄 스마트폰을 선보였다. 그중에서도 갤럭시 S23 울트라는 가장 고사양 스펙을 지녔다. 갤럭시 스마트폰 사상 역대 최고인 2억 화소 카메라, 6.8형 Quad HD 120Hz 엣지 디스플레이 등을 적용했다. 특히 해당 모델에서는 사진 촬영의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어댑티브 픽셀(Adaptive Pixel)'을 개선했다. 갤럭시 S23+와 갤럭시 S23도 5000만화소 카메라에 각각 6.6형과 6.1형의 FHD+ 120Hz 플랫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전작 S22에 비해 진화된 성능을 보여줬다.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도 갤럭시 스마트폰 사상 역대 최고의 성능을 뽐낸다. 삼성전자는 퀄컴과의 협력을 한층 더 강화하며 '갤럭시용 스냅드래곤8 Gen2' 모델을 갤럭시 S23 시리즈에 최적화했다.

◆더 강력해진 하드웨어에 AI NPU·배터리 성능 개선

갤럭시 S23 시리즈는 퀄컴의 최신 프로세서인 갤럭시용 '스냅드래곤 8 Gen2'를 적용하며 게이밍 성능을 강화했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더 쾌적한 게임 환경을 경험할 수 있을 전망이다.

먼저 GPU(Graphic Processing Unit)는 전작 대비 41% 향상된 그래픽 처리 속도로 게임을 할 때 더욱 빠른 반응 속도를 제공하고, 더 커진 베이퍼 챔버(Vapor Chamber)는 장시간 게임에 몰입해도 보다 좋은 환경 속에서 게임을 즐길 수 있게 됐다.

또한 AI의 핵심인 딥러닝 알고리즘을 담당하는 NPU(Neural Processing Unit)의 성능도 40% 이상 개선돼 사진 촬영 등에서 성능과 전력의 균형을 최적화했다. 갤럭시 S23 울트라 배터리는 5000mAh의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해 사용자가 보다 오랜 시간 제품을 사용할 수 있게 했다. 갤럭시 S23+와 갤럭시 S23도 전작 대비 각각 200mAh씩 배터리 용량을 늘려, 각각 4700mAh과 3900mAh의 배터리를 탑재했다. 충전 속도의 경우, 갤럭시 S23 울트라와 갤럭시 S23+는 45W의 충전기로 30분 충전 시 최대 65%까지 충전 가능하다.

갤럭시 S23 시리즈의 디스플레이는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비전 부스터(Vision booster)' 기능을 제공한다. 비전 부스터는 주변 조명 상황에 따라 픽셀 단위로 디스플레이의 밝기를 자동으로 조정하는 기능으로 시인성을 높이는데 일조했다.

이 밖에도 삼성의 독자적인 칩셋 보안 플랫폼인 '삼성 녹스 볼트(Samsung Knox Vault)'를 통해 비밀번호·생체인식·인증키 등 사용자의 개인정보를 별도의 물리 공간에 저장해 안전하게 보호하는 기능을 갖췄다. 사용 중인 앱이 소비자의 개인정보에 접근하는 것을 허용할지 거부할지 사용자가 직접 선택할 수 있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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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서 가격은?"…결국 올랐다

'프리미엄'을 앞세워 기대를 모은 갤럭시 S23도 가격 상승은 막지 못했다. 국내에서 출시되는 S23 울트라는 12GB RAM을 기본으로 256GB, 512GB 스토리지를 탑재한 모델이 출시된다.

가격은 각각 159만 9400원, 172만 400원이다. 1테라바이트(TB) 스토리지 모델은 삼성닷컴에서 196만 2400원에 전용 판매한다. 갤럭시 S23은 256GB, 512GB 모델이 각각 115만 5,000원, 127만 6000원이고, 갤럭시 S23+는 256GB, 512GB가 각각 135만 3000원, 147만 4000원이다.

이번 시리즈의 색상은 ▲팬텀 블랙 ▲크림 ▲그린 ▲라벤더 등이다. 갤럭시 S23 울트라 시리즈의 단독 컬러인 ▲그라파이트 ▲스카이블루 ▲레드 ▲라임의 4가지 색상은 삼성닷컴에서 전용 판매된다. 갤럭시 S23과 갤럭시 S23+는 그라파이트, 라임 색상 2종이 삼성닷컴 전용으로 추가 출시된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S23 시리즈는 2월 17일부터 한국을 포함한 전세계 시장에 순차 출시될 예정"이라며 "국내는 2월 7일부터 13일까지 사전 판매를 진행한다"고 알렸다. /샌프란시스코(미국)=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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