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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신동욱 앵커의 시선] 쓰레기를 줄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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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말 잘 읽었어요"
"나도 아직 다 못 읽었는데…"

하루아침에 거짓말을 못하게 된 국회의원이, 선거를 앞둔 출판기념회에서 '진실의 입'을 주체하지 못합니다.

"(책이 베스트셀러가 된 것은) 알바 써서 사재기 한 거예요"
"제가 안 쓰고 대필작가가 썼어요"
"석 달에… (고료가) 천만 원"

정치인 출판기념회의 진실이 영화처럼 적나라하게 담긴 녹취가 공개된 적이 있습니다. 어느 교육감 측 관계자가, 선거 때 상대 후보가 사퇴해준 대가로, 출판기념회 수익금을 주는 게 "가장 자연스럽다"고 말합니다. 그러면서 "출판기념회 하면 줄 돈의 절반 이상은 정리될 것 같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