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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이슈 세계 금리 흐름

자동차업계 할부금리 속속 인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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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금리 인상으로 자동차 할부대출 금리가 연 10%를 넘어가는 등 금리가 치솟는 분위기다.

금리 부담으로 신차를 구입하는데 주저하는 소비자를 위해 자동차업계가 다양한 형태의 구매 지원책을 내놓고 있다.

1일 현대차는 변동금리 신차 할부 프로그램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는 3개월 단위로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 금리 변동을 반영해 할부 금리가 결정되는 상품이다.

금리가 정점을 찍고 내려가면 이자 부담이 줄어드는 것이 장점이다. 금리가 올라가도 이자 부담이 늘어나는 것을 막기 위해 고객이 중도에 해지하더라도 상환수수료를 내지 않아도 된다.

현대차 변동금리 할부 프로그램은 원리금 균등 상환 방식에 60개월 할부 형태로만 운영된다. 대출 확정 시점의 CD 금리보다 3개월 후 CD 금리가 1%포인트 떨어지면 대출 금리도 대출 확정 시점 대비 같은 폭만큼 낮아진다.

변동금리 할부 프로그램은 개인과 개인사업자를 대상으로 한다. 캐스퍼를 제외한 모든 승용차와 파비스를 제외한 중형 상용차 그리고 제네시스 전 차종이 적용 대상이다.

르노코리아도 XM3와 QM6 등 모든 차종에 대해 할부 원금에 따라 최대 12개월 2.9%, 최대 24개월 3.3% 등 저금리 할부 상품을 내놓았다. 차종별 조건에 따라 최대 150만원 특별할인과 기존 차량 중고차 처분 시 최대 40만원 추가 혜택도 제공한다.

한국지엠은 이달부터 쉐보레 구매 고객에게 3.9% 이율로 최대 60개월 특별 할부 프로그램(선수율 30%)을 제공한다. 일시불로 구매할 경우 스파크는 30만원, 콜로라도는 70만원 등 취득세 50~70% 지원 혜택을 제공한다.

[이유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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