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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기니만 해적 대응 태세에 만전"… 공관장 회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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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제2회 기니만 지역 공관장 회의 (외교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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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기니만 일대 해적 피해 예방활동 및 대응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제2회 '기니만 지역 공관장 회의'가 지난달 31일 나이지리아 라고스에서 개최됐다고 1일 외교부가 밝혔다.

외교부에 따르면 최영한 재외동포영사실장은 이번 회의에서 "기니만 연안국과 국제사회 공조 등의 영향으로 작년 해적 피해 건수가 19건으로 전년의 35건에 비해 대폭 감소했으나, 최근 해적의 활동 영역이 확대되고 그 행위도 점차 고도화·조직화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최 실장은 "3~8월 본격적인 조업기에 앞서 해적 피해 예방활동 및 대응태세 점검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회의엔 가나·가봉·나이지리아·세네갈·카메룬·코트디부아르 주재 우리 대사와 라고스·말라보 분관장 등 기니만 연안 지역 공관장과 해양수산부 등 관계부처 인사들이 참석했다.

공관장들은 △우리 선원과 선사 대상 해적 피해 예방법 안내 및 계도 활동 지속 △선박 조업 상황 모니터링 강화 △기니만 연안국 주재 공관 회의 정례화(연 2회) △기니만 연안국 정부와의 정보 공유 활성화 및 협조 강화를 위한 방한 초청사업 확대 등 의견을 제시했다.

최 실장은 현지 우리 기업인·교민 간담회에서도 "치안불안 상황 등을 감안해 신변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고 외교부가 전했다.

yellowapoll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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