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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7 (화)

네이버 웨일 스페이스, 이제 대학서도 쓴다… 단국대와 M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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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비즈

네이버 웨일 스페이스 로고.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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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가 자사 에듀테크 플랫폼 ‘웨일 스페이스’를 처음으로 대학에 공급한다고 1일 밝혔다.

웨일 스페이스는 네이버 웨일 브라우저를 기반으로 원격 수업, 학사 관리 등을 제공한다. 네이버는 앞서 전국 17개 시·도 교육청과 업무협약(MOU)을 맺고 전국 초·중·고등학교에 이를 공급했다.

네이버 측은 “지난달 31일 단국대와 ‘혁신공유대학사업 통합 플랫폼 고도화를 위한 MOU’를 맺었다”며 “웨일 스페이스가 초·중·고등학교를 넘어 대학교, 대학원에서도 활용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단국대는 협약에 따라 혁신공유대학사업에 참여 중인 타 대학 학생들이 웨일 스페이스로 자교 수업을 들을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단국대는 디지털 신기술 인재양성을 위해 정부가 대학별로 특화해 지정하는 사업인 혁신공유대학사업에 참여, 바이오헬스 분야를 주관하고 있다.

네이버는 웨일 스페이스를 활용해 학생의 학습 상황 및 학적이 안전하게 공유될 수 있는 플랫폼을 조성하기로 했다. 공유 수업 기록이 각 학교의 학사 관리 시스템과 원활하게 연동되도록 기술을 제공하고 공유 수업에 필요한 다양한 솔루션을 고도화 한다는 구상이다. 네이버 측은 “회사가 보유한 인공지능(AI) 기술력을 바탕으로 맞춤형 교육 분석 기능도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효 네이버 웨일 이사는 “미래의 혁신 인재를 양성하는 새로운 시도에 웨일이 가진 웹 기술력을 활용해 함께 할 수 있어 기쁘다”며 “웨일은 공교육 현장에서 뜨거운 호응을 받아왔던 자체 안정성과 편리함을 앞세워 대학 교육 등 폭넓은 교육 현장에서 활용되는 기술 브랜드로 성장할 것”이라고 했다.

박수현 기자(htinmaking@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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