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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5 (토)

"몸 좋네" 회식 때 성추행한 구글 女임원..피해자는 해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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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구글.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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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구글 전 임원이 여성 동료로부터 성추행을 당한 이후 사측에 문제제기를 했지만 이후 해고됐다며 소송을 제기한 사실이 알려졌다.

30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 등에 따르면 구글에서 식음료, 레스토랑 부문 이사를 지낸 라이언 올로한(48)은 지난해 11월 회사와, 구글의 프로그래밍 미디어 책임자인 티파니 밀러를 상대로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

올로한은 구글에 16년간 근무하다가 지난해 8월 해고됐다. 그는 자신의 해고가 아시아계 여성인 밀러의 성적 접근을 거절하고 인사부에 신고한 데 대한 보복성이라고 소장에 적시했다.

올로한에 따르면 밀러는 2019년 12월 맨해튼의 한 레스토랑에서 회식 도중 그에게 다가가 배를 문지르며 "몸이 아주 좋다"라고 말했다. 올로한은 밀러가 자신의 결혼생활에는 '향기'가 없다며 아시아계 아내와 결혼한 올로한에게 "네가 아시아 여성을 좋아하는 것을 알고 있다"라는 발언도 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당시 상황이 불편해 즉각 벗어났고 사건이 발생한 그다음 주에 인사부에 이를 알렸지만, 회사는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그는 밀러가 이를 알게 된 후에 동료들에게 자신을 비난하는 등 보복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밀러의 대변인은 "이 소송은 불만을 품은 전 직원이 조작한 허구적인 설명"이라고 반박했다.
#성추행 #구글 #회식 #여성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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