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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경찰 "건설현장 불법행위 160여명 조사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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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계동 빌라서 가위 들고 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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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서 주사기 5개 압수

헤럴드경제

[헤럴드경제=박혜원 기자]서울지방경찰청이 건설현장 불법행위와 관련 건설노조 조합원 등 관계자 160여명을 수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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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찰청은 30일 언론브리핑에서 "건설 현장 불법행위의 배후·공모관계까지 적극 수사할 예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수사중인 사람중 2명은 검찰에 송치했다.

경찰은 이달 19일 양대 노총 산별노조를 비롯한 수도권 지역 건설노조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자료를 바탕으로 불법행위 배후세력을 철저히 밝힌다는 각오다.

서울청 관계자는 "압수물 분석이 완료되면 신속하게 수사를 진행해 건설 현장에서 단순하게 벌어진 불법행위인지, 조직적 차원에서 이뤄진 것인지 확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압수물 분석과 피해업체 조사를 마치는 대로 건설노조 관계자들을 소환해 조사할 방침이다.

경찰은 지하철 탑승 시위를 벌인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수사와 관련해서는 회원 27명을 조사했다. 이중 24명이 검찰에 송치됐다.

또 이달 2∼3일 4호선 삼각지역 등 지하철 승강장에서 경찰관을 폭행한 전장연 회원 1명은 조사를 마쳤고, 나머지 4명에겐 출석을 요구 중이라고 전했다.

경찰은 대통령실이 김건희 여사의 명예훼손 혐의로 김의겸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을 고발하겠다고 예고한 것과 관련해선 "고발장이 제출되면 어디서 수사할지 배당을 검토하겠다"고 했다.

k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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