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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현장] 드디어 주연…진선규, 영화판에 ‘카운트’ 날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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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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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단독 주연으로 올라섰다. 배우 진선규가 영화 ‘카운트’(권혁재 감독)의 주연으로 등장한다. 다양한 작품에서 신스틸러로 존재감을 다져온 그가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된다.

영화 ‘카운트’ 제작보고회가 30일 용산구 한강로3가 CGV용산아이파크몰점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배우 진선규를 비롯해 성유빈, 오나라, 고창성, 장동주 그리고 권혁재 감독이 참석했다.

영화는 금메달리스트 출신, 한번 물면 절대 놓지 않는 마이웨이 선생 시헌(진선규)이 오합지졸 제자들을 만나 세상을 향해 유쾌한 한 방을 날리는 이야기를 그린 내용.

캐릭터 몰입도는 100%다. 진선규는 배우 이전 실제 체육교사를 꿈꿨고 살던 곳도 영화의 배경인 경상도 진해다. 이에 그는 “‘카운트’는 진짜 제 이야기”라며 “저의 진짜 고향인 진해에서 펼쳐지는 내용이고 배우가 되기 전 체육 선생님이 되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4년 전 처음으로 시나리오를 봤을 때 너무 재미있다고 생각했다”며 “가족과 동료 이야기이자 희망에 대한 이야기라 꼭 하고 싶었던 작품”이라고 덧붙였다.

첫 주연작이라 부담감도 컸다. 그는 “서사를 끌고 가는 인물이다보니 ‘잘 해야지’하는 고민이 있었다”며 “영화를 소개하는 이 자리에 MC 옆에 앉게 되어 부담이 되기도 한다”고 말했다. 이어 “좋은 동료들이 저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시고 홍보도 잘 해주신다”며 감사의 말을 전하기도.

극 중 부부로 등장하는 오나라는 진선규와의 과거를 추억했다. 오나라는 “20년 전에 같은 무대에서 공연을 했던 기억이 있다”면서 “당시 진선규 씨를 만나면 항상 기분도 좋고 호흡도 잘 맞았다”고 회상했다. 또 “나중에 같이 영화에서 꼭 만나자고 다짐했는데 이런 날이 올 줄 몰랐다”고 말했다.

진선규의 최신작은 지난 추석 극장가를 사로잡은 ‘공조2’였다. 해당 작품에서 극악무도한 마피아의 리더로 등장해 신스틸러로 활약했다. 그간 꾸준한 연기력으로 내공을 다져온 만큼 이번 주연 작품에도 믿음이 간다. 오는 2월 중 개봉 예정.

jkim@sportsworldi.com 사진=‘카운트’ 스틸컷

김재원 기자 jkim@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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