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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2 (수)

북 KN-23 핵 탑재 가능성에 군 "NC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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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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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는 북한이 최근 개발한 KN-23 등 단거리 탄도미사일에 핵 탄두를 탑재할 수 있는지에 대해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으며 공식 평가를 회피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하규 국방부 대변인은 오늘(30일) 정례브리핑에서 KN-23과 KN-24 핵 탑재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관련 내용을 분석하고 있으나 지금 답변할 내용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전 대변인은 거듭된 질문에도 "북한의 핵과 미사일 개발 동향을 한미가 상호 긴밀한 공조 하에 예의주시하고 있다"고만 답했습니다.

미국 의회조사처는 지난 27일 공개한 '북한 핵무기 및 미사일 프로그램' 보고서에서 북한판 이스칸데르로 불리는 KN-23에 대해 "한반도의 모든 목표물을 공격할 수 있다", "핵 또는 재래식 탄두 탑재가 가능하다"고 평가했습니다.

미국이 북한 신형 단거리탄도미사일에 핵 탑재가 가능하다고 공식 문서로 처음 확인한 것입니다.

국방부는 "한미 공조하에 북한 미사일 개발 동향을 예의주시한다"한다면서도 미국의 공식 문서에 대해 부정도 긍정도 하지 않는 것입니다.

북한은 지난해 핵 선제공격 조건을 담은 공세적 핵무력정책을 채택하며 신형 단거리탄도미사일 발사 장면을 공개했는데 이를 '전술핵 운용 부대'로 지칭하는 등 남한을 겨냥한 핵 협박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김태훈 국방전문기자(onewa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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