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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방에서 여직원들을 성추행한 혐의로 인천 한 지역 농협 조합장이 경찰에 입건됐습니다.
인천 서부경찰서는 강제추행 혐의로 인천 모 지역농협 조합장 A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지난해 12월 14일 인천 한 노래방에서 여직원 2명의 어깨를 껴안고 손을 만지는 등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당시 A 씨는 직원들과 회식을 한 뒤 2차로 노래방에 갔다가 신체 접촉을 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한 피해자는 경찰 조사에서 A 씨가 귓속말로 "술이나 커피를 마시고 싶으면 연락하라"며 부적절한 발언도 했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노래방에서 신체 접촉 장면이 촬영된 휴대전화 동영상을 확보하는 등 조사를 이어나갈 방치입니다.
김덕현 기자(dk@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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