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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중부 군사시설 자폭 드론 공격…이란 측 "피해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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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3대 중 2개 요격…한대 지붕에 떨어져 '경미한 손상'
뉴시스

【테헤란=AP/뉴시스】이란 혁명수비대가 25일(현지시간) 핵시설 인근에서 격추했다고 주장하면서 공개한 이스라엘 무인항공기의 잔해 사진. 2014.08.26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이란군 당국이 중부에 있는 군사시설이 28일(현지시간) 무인기 공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29일 이란 국방부는 전날 저녁 11시 30분께 수도 테헤란에서 남쪽으로 약 350㎞ 떨어진 이스파한주에 있는 군사 장비 생산 시설이 자폭 드론 공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란 국방부는 성명에서 "공격을 시도한 드론 3대 중 2대를 방공 시스템이 요격했고, 나머지 1대는 시설 지붕에 떨어졌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드론으로 인한 인명 피해는 없고, 건물 지붕에 경미한 손상이 있었다"고 부연했다.

이란 국방부는 다만 이번 공격의 배후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지 않았다.

어떤 시설이 드론 공격을 받았는지에 대한 언론의 보도는 엇갈린다.

AP 통신은 "테헤란에서 남쪽으로 약 350km 떨어진 이스파한에는 1979년 이슬람 혁명 이전 미국에서 도입한 F-14 톰캣 전투기를 운용하는 공군 기지와 핵연료 연구센터가 있다"면서 이들 기지와 연구센터가 공격 대상이라고 분석했다.

이란 IRNA 통신은 드론 공격 대상은 탄약 공장이라고 전했다.

같은 날 북서부 도시 타브리즈의 산업단지에 있는 정유시설에 폭발도 발생했다. 화재의 원인은 알려지지 않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sophis7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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