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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9 (수)

이란 북서부서 규모 5.9 지진…"3명 사망 · 800여 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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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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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북서부 지역에서 규모 5.9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테헤란대학교 부설 이란지진센터에 따르면 현지시간 어제(28일) 밤 9시 44분쯤 서아제르바이잔 주의 호이 인근에서 규모 5.9의 지진이 일어났습니다.

진앙은 북위 38.59도, 동경 44.89도이며 지원의 깊이는 7km입니다.

모하마드 모타메디안 서아제르바이잔 주 지사는 "지진으로 70개 마을이 피해를 봤으며, 3명이 숨지고 816명이 다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현지 언론은 지진 발생 지역에 가스 공급 차질이 빚어졌으며 주민들이 추위로 불편을 겪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 지역에서는 지난 18일에도 규모 5.8의 지진으로 다수의 부상자가 발생했습니다.

이란은 아라비아판과 유라시아판 경계에 있어 지진이 빈번하게 일어납니다.

2003년 이란 남부에서 규모 6.6의 지진으로 3만 1천 명이 사망했고, 1990년 북부에서는 규모 7.4의 강진으로 4만 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856년에 발생한 강진 때는 이 지역에서 무려 20만 명 정도가 숨진 걸로 전해졌습니다.
문준모 기자(moonj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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