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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으로 의심되는 물건을 소지한 채 불법 촬영을 하던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어제(27일) 오후 5시 10분쯤 지하철 2호선 홍대입구역 인근에서 불법 촬영을 한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현행범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대마초로 의심되는 물질이 발견됐고, A씨의 모발과 함께 해당 물질을 국과수에 넘겼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간이 시약 검사 결과 마약류 음성 반응이 나온 상태"라며 "해당 물건이 마약이 맞는지, 실제 흡입을 했는지 등을 종합적으로 수사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김지욱 기자(wook@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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