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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1 (토)

수도권 중심 대설 예상…중대본 1단계 가동 · 위기경보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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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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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는 어제(25일) 밤 인천, 경기, 충남지역에 대설주의보가 발표되고 오늘 새벽 사이 수도권 지역에 특보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자 오늘 0시부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단계를 가동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위기경보 수준은 '관심'에서 '주의'로 상향했습니다.

앞서 중대본은 대설·한파가 예상된 지난 23일 오후 7시부로 가동됐다가 대설특보가 대부분 해제됨에 따라 어제 낮 12시 해제된 바 있습니다.

기상청은 어제 오후 10시 30분을 기해 화성·안산·평택·시흥·김포 등 경기 5곳에 대설주의보를 발효했습니다.

같은 시각 서산·당진·홍성·태안 등 충남 4곳에도 대설주의보가 발효됐으며, 서해5도와 강화·옹진군에 이어 인천시에도 대설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서울에는 대설예비특보가 내려진 상태입니다.

인천, 경기·충남북부서해안에서 내리기 시작한 눈은 내일까지 중부지방, 경북북부내륙, 전북, 전남권서부에 2~7cm(많은 곳은 10㎝ 이상), 경기동부, 강원내륙은 1~5cm 내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상민 중대본부장은 수도권과 중부지방에 새벽 시간대 강설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출근 시간 전 제설제 사전살포 작업을 완료하라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출근길 혼잡이 없도록 대중교통을 이용하도록 안내하고 대중교통 증편도 적극적으로 검토하라고 당부했습니다.

재난 문자, 자막방송 등을 활용해 기상 특보 및 행동 요령을 지속해서 안내하고 출근길 혼란이 없도록 교통통제, 도로 상황 정보 등도 신속히 알릴 것을 주문했습니다.

아울러 당분간 한파가 지속되는 만큼 취약계층 보호와 화재 안전관리를 철저히 하고 한파쉼터를 개방·운영하면서 관련 정보를 안내할 것을 요청했습니다.

이 중대본부장은 "강추위 속에 눈이 내리면 교통 혼란과 결빙으로 사고가 빈발할 것으로 예측된다"고 우려하면서 "관계기관에서는 제설작업과 취약계층 안전관리를 철저히 하고, 국민께서도 국민행동요령 숙지와 내 집 앞, 내 점포 눈 치우기에 적극적으로 동참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유영규 기자(sbsnewmedi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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