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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8 (화)

[영상] "도착지 상관없이 삽니다" 제주공항 결항에 중고 거래까지…발 묶인 시민들의 아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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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풍과 폭설로 항공편이 무더기 결항됐던 제주공항이 오늘(25일) 오전 항공편 운항을 재개한 가운데, 온라인 중고 거래 플랫폼을 통해 항공권을 거래한다는 글이 올라오고 있어 관계 당국이 확인에 나섰습니다.

스마트폰 앱으로 운영되는 한 중고 거래 플랫폼에는 비행기 표를 구한다거나 판매한다는 내용이 수십 건 게시됐습니다. 항공권 거래 글은 폭설로 제주공항 항공편 전편 결항이 예고된 지난 23일부터 게시됐고, 일부 게시글에서는 '거래 완료' 처리된 글도 확인됐습니다. 해당 글들에는 정상적인 항공권 가격보다 웃돈을 얹은 금액이 제시됐습니다. 구매 의사를 보인 글엔 출근 등 일상 복귀를 해야 하지만, 항공편 결항으로 항공권을 구하지 못한 안타까운 사정도 담겨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