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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중국 2021년 특허출원 건수 미국의 2배…"독창적 혁신은 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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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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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특허 집약형 산업은 세계 어느 나라보다 많은 지식재산권을 양산하고 있지만, 미국이나 유럽 등에 비해 여전히 독창적 혁신은 부족하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오늘(25일) 전했습니다.

중국국가지적재산권국(CNIPA)에 따르면 2021년 중국 특허 집약형 산업의 부가가치는 전년보다 17.9% 증가한 14조 3천억 위안(약 2천600조 원)으로 중국 국내총생산(GDP)의 12.4% 수준입니다.

특허 집약형 산업이 전체 고용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6.5%입니다.

국가지적재산권국 고위 관계자는 "특허 집약형 산업은 안정적인 성장과 고용에 중요한 분야"라며, "미국, 유럽연합(EU)과 비교해 중국의 발전 잠재력은 여전히 크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미국과 EU의 지난해 보도를 인용, 미국 특허 집약형 산업의 부가가치는 GDP의 24%, 고용의 13%로 중국의 두 배 수준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EU에서 특허 집약형 산업은 GDP의 17.4%, 고용의 11%를 차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중국은 2025년까지 특허 집약형 산업의 GDP 기여도를 13%까지 끌어올린다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세계지식재산권기구(WIPO)에 따르면 중국은 2021년 미국의 두 배 이상인 159만 건의 특허를 출원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용철 기자(yck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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