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내용 요약
독도 영유권 주장 강력 항의…철회 촉구
하야시 "독도, 역사적 사실 비춰 日영토"
하야시 "독도, 역사적 사실 비춰 日영토"
[뉴욕=AP/뉴시스]1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유엔 본부에서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상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3.01.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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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최서진 기자 = 외교부가 설 연휴기간 중 주한 일본대사관 총괄공사를 불러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에 대해 강력 항의했다.
24일 외교부에 따르면, 서민정 외교부 아시아태평양국장은 지난 23일 오후 5시 서울 외교부 청사로 구마가이 나오키 주한 일본대사관 총괄공사를 초치했다.
서 국장은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상이 정기국회 외교연설에서 독도 영유권 주장을 반복한 데 대해 강력히 항의하고 즉각 철회를 촉구했다.
외교부는 같은 날 대변인 명의 성명을 내고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명백한 우리 고유의 영토인 독도에 대한 부당한 영유권 주장을 되풀이한 데 대해 강력히 항의하며, 이를 즉각 철회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일본 정부는 독도에 대한 부당한 주장을 반복하는 것이 미래지향적 한?일 관계 구축에 어떠한 도움도 되지 않는다는 점을 분명히 자각해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상은 23일 정기국회 외교연설에서 독도와 관련해 "역사적 사실에 비춰 일본 고유의 영토"라며 "이러한 기본적인 입장을 근거로 의연하게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기시다 후미오 현 총리가 외무상이던 2014년 외교연설에서 "일본 고유의 영토인 시마네현 다케시마(竹島)"라고 말한 뒤 일본 외무상은 10년째 독도가 일본 땅이라는 망언을 되풀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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