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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 상승세가 둔화하긴 했지만 여전히 높은 물가를 잡기 위해 추가 금리 인상이 필요하다고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밝혔습니다.
윌리엄스 총재는 19일(현지시간) 뉴욕에서 열린 한 행사에서 물가를 잡기 위한 연방준비제도의 공격적인 통화 긴축 정책이 마무리된 것은 아니라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또 인플레이션 여전하고 수급불균형도 이어지고 있어서 물가를 목표치인 2%대로 끌어내리기 위해서는 통화정책을 통해 해야 할 일이 아직 남아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윌리엄스 총재는 최종 금리에 가까워지면 금리 인상 속도도 느려지겠지만 최종금리가 얼마가 될지는 앞으로 나올 경제지표에 의해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시장 전문가들은 연준이 다음 달과 오는 3월 회의에서 0.25%포인트씩 기준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이 가장 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연준은 지난해 기준금리를 4차례 연속 0.75%포인트씩 인상한 데 이어 지난해 12월에도 0.5%포인트 금리를 올렸습니다.
이에 따라 미국 기준금리는 지난해 3월 제로금리 수준에서 4.25~4.5%까지 올라갔습니다.
조지현 기자(fortun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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