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동거인 · 택시 기사 살인' 이기영 수사 결과 발표…범행 후 시신 유기 장소 등 수차례 검색

오늘(19일) 오전, 전 동거인과 택시 기사 살해 혐의로 구속 송치된 이기영의 수사 결과 브리핑이 있었습니다. 검찰은 "대검 통합심리분석 결과 반사회적 성향의 사이코패스로서 재범 위험성이 높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말했습니다.

검찰은 전 동거인과 택시 기사, 피해자들 각각에 대한 강도살인죄 등으로 이기영을 구속기소 했습니다. 기존에 적용됐던 강도살인 및 사체은닉 등 혐의 외에 보복살인 및 사문서위조 등의 혐의를 추가로 밝혀냈습니다.

이기영이 범행 전엔 독극물 관련 단어를, 범행 후엔 '파주 변사체', '공릉천 물 흐름 방향' 등 시신 유기 장소 및 발견 여부를 검색한 사실도 드러났습니다. 검찰은 검색 기록 등을 토대로 이기영의 범행을 계획 살인으로 규정했습니다.

이기영의 폭력 범죄 재범 위험성이 '높음' 수준으로 평가돼 검찰은 기소와 함께 전자장치 부착 명령을 청구했습니다. 검찰은 "죄에 상응하는 형이 선고되도록 공소 유지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전 동거인의 시신 수색 작업은 설 연휴에도 계속될 예정입니다.

(영상취재 : 윤형 / 구성 : 홍성주 / 편집 : 이혜림 / 제작 : D콘텐츠기획부)
홍성주,최희진 기자(chnovel@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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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9일) 오전, 전 동거인과 택시 기사 살해 혐의로 구속 송치된 이기영의 수사 결과 브리핑이 있었습니다. 검찰은 "대검 통합심리분석 결과 반사회적 성향의 사이코패스로서 재범 위험성이 높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말했습니다.

검찰은 전 동거인과 택시 기사, 피해자들 각각에 대한 강도살인죄 등으로 이기영을 구속기소 했습니다. 기존에 적용됐던 강도살인 및 사체은닉 등 혐의 외에 보복살인 및 사문서위조 등의 혐의를 추가로 밝혀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