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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2 (수)

캐나다 국방, 키이우 방문해 "장갑차 200대 추가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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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가 우크라이나에 장갑차 200대를 추가 지원하기로 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아니타 아난드 캐나다 국방장관은 이날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방문하고 200대의 '세니터' 장갑차 지원 방침을 발표했다고 캐나다 국방부가 전했습니다.

국방부는 "이번 새로운 군수 지원 패키지는 캐나다 기업 로셸에서 생산하는 이들 차량을 지목한 우크라이나의 요청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이번 지원이 지난해 11월 쥐스탱 트뤼도 총리가 발표한 5억 달러(약 6천150억 원) 상당의 군사 원조의 일부로서 약 9천만 달러(약 1천100억 원) 규모라고 덧붙였습니다.

최근 서방에서는 우크라이나의 교착된 전황을 타개하기 위한 전차 등 중화기 지원이 강화되고 있습니다.

영국이 주력 전차 '챌린저2' 14대를 보내기로 한 데 이어 폴란드 역시 '레오파드2' 전차 14대를 지원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여기에 프랑스도 경전차 'AMX-10RC'를, 미국과 독일이 각각 '브래들리'와 '마더' 장갑차를 보내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 자국산 무기 제공을 꺼리던 독일도 방침을 바꿔 '레오파드' 전차 제공 의향을 밝히고 있습니다.

미국도 오는 20일 독일 람슈타인의 미 공군기지에서 서방 주요국과 우크라이나 지원 회의를 열고 추가 지원 계획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김기태 기자(KKT@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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