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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비용 절감' 트위터, 서랍장 · 커피 머신까지 경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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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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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가 인수한 뒤 비용 절감에 나선 트위터가 파랑새 조형물, 커피머신 등 회사 상징물과 각종 비품을 온라인 경매에 내놨습니다.

헤리티지 글로벌 파트너스 옥션 홈페이지에 따르면 입찰 마감까지 한나절 남은 현재 새 조형물은 2만 달러, 우리 돈 2천5백만 원 상당을 호가하고 있습니다.

머스크는 지난해 10월 트위터를 440억 달러에 인수한 이후 7천500명의 직원 가운데 절반을 해고했고 식비를 삭감하는 등 비용 절감에 힘써 왔습니다.

머스크는 지난해 11월 몇몇 광고주들이 이탈해 "회사 수익이 급락했다"는 글을 올렸고, 회사가 파산할지도 모른다고 경고했습니다.

경매에 나온 물품 가운데는 여러 대의 고급 라마르조코 에스프레소 기계와 얼음이 나오는 거품 분사기도 있습니다.

또 2천 달러(약 248만 원)인 허먼 밀러 커피 탁자 세트도 포함됐습니다.

이 밖에도 인쇄 장비와 소형 서랍장, 방음 회의 부스, 디자이너 소파들도 경매에 부쳐졌습니다.

트위터는 세계 각지 사무실 임대료를 내지 못했고 샌프란시스코 본사가 들어 있는 건물주로부터 임대료 미납 소송을 당하기도 했습니다.

(사진=헤리티지 글로벌 파트너스 웹사이트 제공, 연합뉴스)
신정은 기자(silve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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