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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IEA 수장 "미 IRA는 새 기후협정…청정에너지 투자 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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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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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에너지기구(IEA) 수장이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을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중요한 정책으로 평가했습니다.

파티 비롤 IEA 사무총장은 현지 시간으로 17일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 에너지 안보 세션에 참석해 "인플레이션과 싸우기 위한 미국의 새 입법이 파리기후협약 이후 가장 중요한 기후협정"이라고 말했습니다.

비롤 사무총장은 미국의 IRA가 더 청정한 에너지에 대한 투자를 유도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또 에너지 안보가 지금 기후 관련 투자의 가장 큰 원동력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미국의 석유업체인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비키 홀럽 최고경영자 역시 이날 행사에서 IRA가 역대 가장 혁신적인 법안 중 하나라며 신기술 개발을 위해 정부 보조금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미국에서 지난해 발효된 IRA는 녹색에너지에 3천700억 달러, 우리 돈 약 470조원의 보조금을 주고 미국에서 만들어진 전기차와 배터리에 감세 혜택을 주는 내용이 골자입니다.

하지만 북미산 전기차에만 보조금을 지급해 한국 등 외국산 자동차를 차별한다는 비판도 나오고 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신정은 기자(silve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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