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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5 (수)

북부지방 아름다운 산림 8경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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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인드비

인제 자작나무숲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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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장기화로 실내보다 실외활동이 선호되며 등산을 즐기는 인구가 크게 증가했다.

산침청 자료에 따르면 50개 산의 누적 방문객은 2019년 3억8205만명에서 2020년 4억77만명으로 4.9% 늘었으며 국민의 65%가 숲을 걷고 등산을 즐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북부지방산림청 관내 산림 중 계절마다 다채롭고 아름다운 풍광을 자랑하는 아름다운 8경을 선정해 발표했다.

1경 - 봄철의 인제 곰배령

곰이 배를 하늘로 향하고 벌떡 누워있는 모습을 하고 있어서 붙여진 지명이다. 1000M가 넘는 고지 위에 시야가 탁 트인 평원이 펼쳐지고 매년 봄철마다 피어나는 야생화로 "천상의 화원"이라는 별칭을 가지고 있다. 연간 7만여명의 국민들이 아름다운 야생화와 풍경을 보러 찾아오는 명소다.

2경 - 봄철의 DMZ펀치볼둘레길

DMZ펀치볼둘레길은 강원도 양구군에 조성된 73.22km의 국가숲길로 평화의 길, 오유밭길, 만대벌판길, 먼멧재길 등 4개의 코스를 가지고 있다. 봄철 피어나는 감자꽃과 야생화가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3경 - 여름철의 인제 약수숲길

인제 약수숲길은 인제 상남에 개설한 50km의 숲길로써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남쪽에서 북쪽으로 흐르는 내린천을 따라 걷는 길이다. 서바수길, 방동약수길, 미산동길, 개인약수길 등 총 4개의 구간으로 이루어져 있다.

4경 - 여름철의 인제방동약수

인제 방동약수는 인제 기린에 위치한 국가 산림문화자산으로써 주변의 울창한 산림과 약 300년 된 음나무가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내며 시원한 그늘과 산바람이 무더운 여름 더위를 식혀준다. 방동약수는 탄산성분이 많아서 설탕만 넣으면 영락없이 사이다 맛으로 탄산 외에도 철, 망간, 불소가 들어 있어서 위장병과 소화증진에도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5경 - 가을철의 백두대간트레일 6구간 아침가리계곡

아침가리계곡은 154.5km의 백두대간트레일 중 6구간에 위치하며, 울창한 산림과 시원한 계곡이 아름다운 단풍과 어울어진 풍경명소이다. 산과 계곡을 따라 너도바람꽃,복수초,얼레지,참꽃마리,산꿩의다리,금강초롱 등 1320여종의 야생화가 자생하고 열목어,수달,족제비 등 희귀동물들도 서식하는 한국고유생태계가 잘 보존된 곳이다.

6경 - 가을철의 뻐꾹산도시숲

뻐꾹산도시숲은 경기 안산 대부도에 조성된 도시숲으로, 도시근교에 위치하고 있어 접근성이 뛰어나며 아름답게 물든 단풍을 느낄 수 있다. 영흥도로 가는 길목에 위치하고 있어 고즈넉한 풍경이 있는 북동저수지와 뻐꾹산(해발 69m)을 바라보며 거닐 수 있도록 조성되어 있다.

7경 - 겨울철의 인제 자작나무숲

인제읍 인근의 자연 생태관광지인 자작나무 숲은 1974년부터 1995년까지 138ha에 자작나무 690,000본을 조림하여 만들어졌다. 연간 20만여명이 찾을 정도로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한다. 자작나무숲은 모든 계절마다 뛰어난 풍경을 자랑하지만, 특히 겨울철 눈이 내린 설경이 매우 뛰어나다.

8경 - 겨울철의 서울 남산 소나무림

서울 남산 소나무림은 100년 수령의 소나무 2만 7천여 그루, 약 36ha의 소나무 군락지다. 서울 용산에 위치하며, 국가 산림문화자산 및 생태경관보전지역으로 지정되어 있어 겨울에도 아름다운 소나무림의 모습을 잘 보여주는 곳이다.

북부지방산림청장은 "반복되는 사계절이지만 우리 주변의 산림은 사계절마다 다채롭고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일상에서 지친 국민들이 이러한 아름다운 산림을 보면서 힐링할 수 있도록 산림을 가꾸고 지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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