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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5 (수)

소지섭 수입한 '서브스턴스' 대박 터졌다..이동진 극찬에 12만 돌파 [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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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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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하수정 기자] 영화 '서브스턴스'(감독 코랄리 파르자, 수입 찬란, 배급 NEW, 공동 제공 ㈜퍼스트맨스튜디오·소지섭·51k)가 개봉 13일만에 12만 관객을 돌파하고 해‘피’크리스마스를 축하했다. 언론과 평단, 관객들의 호평으로 화제를 모으는 가운데, 이동진 영화평론가를 비롯해 세계적인 감독 기예르모 델 토로와 팝스타 케이티 페리, 한예리 배우 등 국내외 인사들도 극찬 행렬에 동참해 눈길을 끈다.

이동진 평론가는 '서브스턴스'에 3.5점을 주며 “넘치는 에너지와 선명한 주제의식으로 막 나가는 영화를 볼 때의 후련함과 서늘함”이라는 평을 전했다. 거장 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은 “치밀하고 박진감 넘치고 유머러스하다”고 칭찬했으며, 세계적인 팝 가수 케이티 페리는 주저 없이 '서브스턴스'를 “올해 최고의 영화”로 뽑았다. 메탈기어 시리즈의 아버지로 알려진 세계적인 게임 프로듀서 코지마 히데오는 “정말 대단했다! 데미 무어, 마가렛, 코랄리 모두 환상적이다”라며 어떠한 정보도 없이 관람할 것을 추천했다.

국내 인사들의 추천도 이어졌다. '히든페이스'의 각본과 '더 킬러스'의 연출을 한 노덕 감독은 “극장에서 관객들과 '서브스턴스'를 함께 보니 코미디적인 요소를 많이 느끼고 즐기면서 봤다”며 영화의 의미를 되짚었다.

한예리 배우도 “스스로를 인정하고 사랑하지 않으면 모든 것이 망가질 수 있고, 그 결과는 아주 처참할 수 있다”라면서 사랑을 영화의 키워드로 꼽았다. 과학 커뮤니케이터 궤도는 영화의 소재와 컨셉을 극찬하며 “자신과의 싸움에서 승리하는 영화”라고 정의했다. ‘저속노화’로 유명한 노년내과 정희원 교수는 “영화의 마지막은 눈 감고 봤다”며 현역 의사마저 눈을 질끈 감게 만드는 '서브스턴스'의 명성을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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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브스턴스'는 나, 그리고 더 나은 버전의 나와의 지독한 대결을 그린 논스톱 블러디 스릴러다. 데미 무어, 마가렛 퀄리를 비롯한 배우들의 명연기와 시청각을 자극하는 프로덕션이 빚어낸 영화적 완성도, 특히 20~30대 여성들의 공감을 이끈 영화의 주제로 SNS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 '서브스턴스'에 대한 글이 잇따라 올라오고 있다. 이에, CGV 골든 에그지수 92%를 기록하며 실관람객들의 높은 만족도로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의 보디 호러 장르로는 이례적인 흥행 추이를 보이고 있다. 이대로 라면 연말연초에 20만 관객 돌파가 예상된다.

칸국제영화제 각본상, 토론토국제영화제 미드나잇 매드니스 관객상을 시작으로, 27회 수상 및 124회 노미네이트를 기록한 '서브스턴스'는 아카데미 시상식의 중요한 지표로 꼽히는 골든글로브와 크리틱스 초이스 시상식에서 작품상을 비롯한 주요 부문 5개, 7개 부문 후보에 올라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특히 데미 무어는 '서브스턴스'로 커리어 최초 아카데미 연기상에 도전한다.

단연코 올해 연말 최고의 화제작 영화 '서브스턴스'는 지난 11일 개봉했다.

한편 소지섭은 배우와 동시에 국내에서 쉽게 상영되기 힘든 독립영화를 투자하고 수입하면서 영화사 '찬란'의 투자자로 활동 중이다. '마담 프루스트의 비밀정원', '필로미나의 기적', '미드소마' 등을 포함해 약 30여 편 이상을 국내에 소개해 엔딩 크레딧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이번 '서브스턴스' 역시 영화사 찬란이 수입을 담당해 국내 영화 팬들을 만나게 됐고, 소지섭은 공동 제공에도 이름을 올렸다.

/ hsjssu@osen.co.kr

[사진] OSEN DB, SNS, 영화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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