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육청 전경 |
(부산=연합뉴스) 김재홍 기자 = 부산교육청은 기장군 정관신도시 지역 학교의 과밀 해소와 교육 균형 발전에 적극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우선, 초등학교에 모듈러 교실 설치와 교실 재배치를 통해 2년 이내에 과밀학급을 완전히 해소할 계획이다.
중학교는 신정중과 정관중에 각각 8학급과 5학급을 증축하고 2027년에 가칭 '정관2중'을 신설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고등학교의 경우 신정고는 증축으로 과밀 학급 문제를 완화하고, 부산장안고는 31학급 규모로 확대해 2027년 일광신도시로 대체 이전을 추진한다. 또 장안제일고는 학급을 증설한다.
일반고 신설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가칭 '정관4고' 부지는 기장군 최초의 특성화고 이전 설립을 추진한다.
모전중과 부산중앙중은 글로벌 창의융합 인재 육성을 위해 국제 바칼로레아(IB) 연구학교'로 지정한다.
부산교육청은 이를 통해 매년 200명 이상이 다른 지역으로 진학하는 등 특성화고 학생들의 원거리 통학 불편을 해소하고, 지역 산업 인재를 양성하는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디.
하윤수 교육감은 "부산교육이 균형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정관지역에 교육청의 행정력과 예산을 집중적으로 투입하겠다"고 말했다.
pitbul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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