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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30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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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로봇, 로봇 자동화 장벽 낮춘 ‘디플로이’ 플랫폼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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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비즈

엔리코 크로그 이베르센 온로봇 CEO가 디플로이 플랫폼을 소개하는 모습. /윤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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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플로이(D:PLOY)는 누구나 로봇 전문가로 만들 수 있는 기술이다. 엔지니어 부족으로 발생하는 소규모 미숙련 제조업체의 로봇 자동화 진입 장벽을 디플로이가 낮춰줄 것이다.


덴마크 로봇 자동화 전문 업체 온로봇이 로봇 애플리케이션 플랫폼 디플로이를 출시했다. 로봇 자동화의 진입 장벽을 낮춰 모든 제조업체가 협동 로봇 자동화를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게 목표다.

엔리코 크로그 이베르센 온로봇 최고경영자(CEO)는 17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디플로이는 자동으로 하드웨어 설비를 감지하고, 작업장의 장애물과 작업 공간의 경계를 기준으로 로봇 동작을 설계한다”라며 “애플리케이션 플랫폼을 단순화해 기존 프로그래밍에 대한 지식이 없어도 로봇 자동화 플랫폼을 쉽게 사용할 수 있다”라고 했다.

이베르센 CEO는 “디플로이는 다양한 로봇 브랜드와 협업하는 일반 애플리케이션에도 포괄적으로 적용할 수 있어 신규 영역의 로봇 도입도 앞당길 수 있다”라며 “로봇 조직 배치 시간과 복잡성을 혁신적으로 단축할 수 있다”라고 했다.

최민석 온로봇 한국지사장은 “디플로이는 진입 장벽이 높은 로봇 자동화를 낮은 비용으로 신속하게 배치할 수 있어 ROI(투자 대비 수익)를 높여준다”라며 “생산품 배치와 재배치 시간을 최대 90% 줄여줘 로봇 자동화 과정을 쉽게 제어할 수 있다”라고 했다.

최 지사장은 “시스템 통합업체는 디플로이를 통해 더 적은 비용과 시간, 추가 지원 없이 더 많은 프로젝트를 수행할 수 있다”라며 “이는 사업 성장과 수익 개선, 고객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라고 했다. 이어 “유통업자는 다양한 협력 애플리케이션의 배치를 고려하는 새로운 시장에 진출할 기회를 얻을 수 있다”라며 “로봇 제조업체는 빠르고 쉬운 배치로 전체 위험을 최소화하고 시장 규모를 확대할 수 있다”라고 했다.

윤진우 기자(jiinwoo@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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