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
(서울=연합뉴스) 송은경 기자 = 비트코인 가격이 2개월여 만에 2만달러 선을 회복하면서 16일 국내 주식시장에서도 가상자산 관련주의 가격이 급등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우리기술투자[041190]는 전 거래일 대비 10.70% 오른 4천655원에, 비덴트[121800]는 1.81% 오른 4천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비덴트는 개장하자마자 4천740원(7.24%)까지 올랐으나 곧바로 상승분 대부분을 반납했다.
비덴트는 빗썸홀딩스(빗썸을 운영하는 빗썸코리아의 대주주)의 대주주이며, 우리기술투자는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의 지분을 보유해 가상자산 관련주로 분류된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 14일 2만달러를 넘어서서 현재 2만1천100달러 안팎에서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이 2만달러 선을 회복한 것은 거래소 FTX의 유동성 위기 소식이 전해진 지난해 11월 8일 이후 2개월여만이다.
최근 미국 물가 상승률 둔화에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연내 금리 인하 기대감이 고조되자 가상자산 투자가 늘어나 비트코인 가격도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
nor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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