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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2 (수)

미국, 72년 전 '평양 폭격' 공개…'확장 억제' 우회 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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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전쟁 당시 B-29가 북한을 폭격하는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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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6·25 전쟁 당시 평양과 신의주 등 북한 핵심 지역 폭격 계획과 장면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한미 동맹과 정전협정 체결 70주년을 맞은 올해 이런 장면을 공개한 것은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에 대응한 미국의 확장 억제 공약을 실천한다는 의지를 우회적으로 과시한 것이란 분석이 나옵니다.

아울러 올해가 '조국해방전쟁 승리 70돌'이라고 운운하는 북한에 대해 전략 도발 시 큰 대가가 따른다는 것을 경고하는 측면도 있다는 관측입니다.

오늘(15일) 유엔사 SNS에는 6·25 전쟁이 한창이던 시기 북한 평양을 폭격하는 내용의 글과 여러 장의 사진이 올라왔습니다.

유엔사는 "1951년 1월 9일 유엔군이 후퇴에서 반격으로 태세를 전환해 B-29 폭격기를 포함한 군용기 300대가 평양 등지를 맹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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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전쟁 당시 1천 파운드급 고폭탄을 관리하는 미군 장병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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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코타 공군기지와 신의주가 나타난 지도 앞에서 설명 중인 미군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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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미군 장교가 한반도와 일본이 나온 대형 지도를 배경으로 서서 북한 신의주를 가리키는 사진을 공개했는데, 유엔사는 신의주를 "자주 방문한 목표 지점"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유엔사는 "일본 도쿄 근처 요코다 공군기지가 출발점이었다"고 명시했습니다.

요코다 공군기지는 일본에 있는 유엔사 후방 기지 7곳 중 하나입니다.

(사진=유엔사 홈페이지)
김태훈 국방전문기자(onewa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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