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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남부경찰청과 경기도남부자치경찰위원회는 설 연휴를 맞아 교통량 증가에 대비해 내일(16일)부터 24일까지 9일 동안 특별 교통관리대책을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기간 동안 경찰은 경찰 636명, 모범운전자 241명 등 하루 평균 877명을 투입해 주요 교통 거점을 관리합니다.
헬기와 암행순찰차도 투입됩니다.
오는 16∼19일에는 명절 준비로 교통이 혼잡한 전통시장 99곳과 백화점 및 대형마트 136곳 주변에서 교통정리와 무질서 운전 단속 등을 벌입니다.
본격적인 귀성·귀경이 예상되는 20∼24일에는 고속도로 7개 노선과 나들목으로 이어지는 교차로 78곳 등 혼잡 구간 소통을 관리하고 357개 교차로의 신호체계를 조정할 계획입니다.
헬기와 암행순찰차는 버스전용차로 위반, 갓길 운행, 정체 교차로 끼어들기 등 소통 방해행위들을 집중적으로 단속합니다.
한편 이번 설 연휴 기간 전국의 하루 평균 교통량은 지난해 설 연휴 419만 대보다 23.8% 늘어난 519만 대에 이를 것으로 추산됩니다.
수도권의 일 평균 교통량도 지난해 74만 8천 대에서 88만 9천대로 8.8% 늘 것으로 보입니다.
(사진=연합뉴스)
박하정 기자(parkhj@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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