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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이슈 취업과 일자리

인구감소지역서 여행지출 1% 늘면 고용 0.18%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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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관광연구원 "관광수입이 생산·고용 증대 효과 있다"

(서울=연합뉴스) 차민지 기자 = 정부가 인구감소지역 지원책 중 하나로 '관광 활성화'를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관광이 실제 고용·생산 증대 효과가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연합뉴스

인구소멸 위험 '수도권도 예외 없다'
(연천=연합뉴스) 임병식 기자 = 행정안전부가 '인구감소지역'으로 선정한 연천군 신서면 대광리 빈 상가의 모습. 2022.4.11 andphotodo@yna.co.kr ※ 본 사진은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습니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은 인구감소지역의 관광객 유입으로 인한 경제적 효과를 분석한 결과 여행 지출액이 1% 증가할 때 고용이 0.18% 증가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전국 인구감소지역 82곳의 2019∼2021년 고용효과, 2019년 생산효과를 분석한 것이다.

구체적으로 여행 지출액이 1% 늘어날 때 관광 관련 서비스업 고용이 0.3%, 비관광 관련 서비스업 고용이 0.16% 늘었다.

여행 지출액이 1% 증가할 때 인구감소지역 생산(GRDP)은 0.13% 늘어났으며 관광 관련 서비스업 생산이 0.39% 늘었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은 "인구감소지역에서 관광수입 증가는 지역 고용·생산에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한편 정부는 지역소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관광 활성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인구 감소로 줄어든 지역 내 소비지출액을 관광객 유치로 대체하겠다는 취지다.

한국관광공사는 현재 강원도 평창군과 충청북도 옥천군에서 일종의 명예 주민증인 디지털 관광주민증 시범 사업을 실시하고 있으며 올해 추가로 5곳의 시범 사업지를 선정할 방침이다.

또 생활관광, 워케이션(Work+Vacation), 농어촌관광 등도 강화할 예정이다.

chach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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