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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8 (목)

민주당 지지율 '6주 연속' 하락…"이대로면 총선 박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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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주당의 지지율이 6주연속 하락한 것으로 나타나며 국민의 힘과 차이가 벌어지고 있습니다. 민주당 내부에선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크게 상승하지도 않았는데 민심이 민주당에 등을 돌리는 현상에 당혹스럽다는 분위기가 번지고 있습니다. 물론 그 당혹감의 배경에는 이재명 대표 문제가 가장 크고 당분간은 이런 추세를 반전시킬 카드가 마땅치 않다는게 민주당의 고민입니다.

권은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재명 대표가 검찰 조사를 받은 지난 10일,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지난 10일)
"정치 검찰이 파놓은 함정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이날부터 사흘간 실시된 여론조사에서 민주당 지지율은 2주 전보다 1%p 떨어진 27%, 국민의힘 지지율은 3%p 오른 35%였습니다.

특히 민주당 지지율은 6주 연속 하락하며 7%p 빠지면서, 양 당의 격차는 처음으로 오차범위(6.2%p)를 벗어났습니다.

특히 서울에선 국민의힘이 민주당을 12%p나 앞섰습니다.

여당은 이재명 사법리스크에 민주당이 병풍을 자처한 대가라고 비판했습니다.

박정하 /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이재명 방탄에 들러리가 된 더불어민주당에 민심이 돌아서고 있습니다. 국민들이 외면하는 정당에 미래는 없습니다."

민주당 지도부는 조사의 신빙성에 의문을 제기했지만,

정청래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오늘, MBC 김종배의 시선집중)
"야당 지지자들이 중간에 전화를 많이 끊었다고 저는 생각을 하고요. 그래서 이런 거 보고 소위 말해서 판이 튀었다 이런 거고요."

5선 중진 이상민 의원은 "이대로면 총선은 박살이 난다"면서 "신뢰받지 못하는 메신저의 민생 메시지가 불신만 키운다"고 지적했습니다.

TV조선 권은영입니다.

권은영 기자(prime84@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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