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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미 전차 대거 유럽 도착…우크라지원·나토 동부전선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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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군 피격 폴란드 접경·우크라에 패트리엇 지원 준비

(베를린=연합뉴스) 이율 특파원 = 미군의 에이브럼스 전차와 브래들리 장갑차 등 군용차량이 대거 유럽에 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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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에 도착한 미 전차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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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에 도착한 미 전차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군용차량 이송작전을 총괄하는 로버트 켈럼 미군 대령은 "네덜란드 블리싱엔항으로 미 전차 등 군용차량 1천250대가 도착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독일 쥐트도이체차이퉁(SZ) 등이 12일(현지시간) 전했다.

도착한 군용차량 중에는 에이브럼스 전차와 브래들리 장갑차가 포함됐다.

이 중 브래들리 장갑차는 우크라이나군에 제공되고 에이브럼스 전차 등은 폴란드와 리투아니아 등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동부전선에 배치된다.

독일 연방군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전쟁 와중에 미사일 낙탄 피해를 본 폴란드와 우크라이나에 패트리엇 미사일 방공체계 지원을 준비하고 있다.

연방군은 패트리엇 미사일 방공체계 3개 중대는 나토 동부전선인 폴란드에 배치하고, 1개 중대는 우크라이나로 보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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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에 도착한 미 전차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앞서 지난달 15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역에 대한 대대적인 공습 당시 폴란드 동부 우크라이나 접경지역에 미사일이 떨어져 2명이 사망했다.

우크라이나는 폴란드를 타격한 미사일은 러시아가 쏜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으나 미국과 나토 등 서방은 나토 정찰기가 당시 미사일 궤적을 관찰한 자료 등을 토대로 우크라이나의 대공 미사일이 빗맞은 것이라고 잠정 결론을 내렸다.

이후 독일은 폴란드에 방공체계 강화를 위해 패트리엇 미사일 방공체계를 지원하기로 했다. 폴란드는 패트리엇 미사일 방공체계를 우크라이나로 향하는 중요한 철도기반시설이 있는 남동부 자모쉬에 배치할 예정이다.

독일은 우크라이나군에 대한 패트리엇 미사일 방공체계 교육훈련을 이달 내 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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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에 도착한 미 전차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yulsi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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