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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이슈 고용위기와 한국경제

지난해 취업자 전년보다 81만명↑…22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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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취업자 수가 1년 전보다 81만명 넘게 늘면서 22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습니다.

JTBC

〈자료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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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이 오늘(11일) 발표한 '2022년 12월·연간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취업자 수는 2808만 9000명으로 전년보다 81만 6000명 늘었습니다. 2000년(88만 2000명) 이후 22년 만에 최대 폭으로 증가한 겁니다.

코로나19가 발발한 2020년 21만 8000명 줄었다가 2021년과 2022년 다시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지난해 15세 이상 고용률은 전년보다 1.6%포인트 오른 62.1%로 1963년 통계 작성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15~64세 고용률도 2%포인트 오른 68.5%로 역대 최고입니다.

실업자 수는 83만 3000명으로 전년 대비 20만 5000명 줄었습니다. 실업률도 2.9%로 0.8%포인트 내렸습니다.

지난해 12월만 놓고 보면 취업자 수는 2780만 8000명으로 전년 대비 50만 9000명 늘었습니다. 다만 증가 폭은 7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해 취업자 증가 폭은 5월 93만 5000명을 기록한 뒤 6월(84만 1000명)부터 증가 폭이 줄기 시작해 7월(82만 6000명), 8월(80만 7000명), 9월(70만 7000명), 10월(67만 7000명), 11월(62만 6000명), 12월(50만 9000명)까지 7개월 연속 감소했습니다.

한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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