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당역 화장실에서 스토킹하던 여성을 살해한 32살 전주환에게 검찰이 법정 최고형인 사형을 구형했습니다.
검찰은 오늘(10일) 서울 중앙지방 법원에서 열린 결심공판에서 전주환은 다른 사람에게 분노를 느끼는 일이 생기면 자기중심적 사고에 빠져 살해와 같은 극단적 형태의 범행을 선택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재판부에 사형을 요청했습니다.
전 씨는 지난해 9월 스토킹 재판을 하루 앞두고 중형 선고가 예상되자 서울 지하철 2호선 신당역 여자 화장실에서 피해자를 흉기로 숨지게 했습니다.
김용태 기자(tai@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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