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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영상] '나토 가입 지연' 스웨덴·핀란드, 美와 안보 협력 강화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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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가입 절차가 지연되고 있는 스웨덴과 핀란드가 각각 미국과 양자 안보협력 강화를 서두르고 있습니다.

스웨덴 국방부는 9일(현지시간) 미국과 양자는 물론 나토 체제 내에서 더 긴밀한 협력을 위해 이른바 '국방협력협정'(Defence Cooperation Agreement·DCA) 체결을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고 AFP 통신이 보도했는데요.

팔 욘손 스웨덴 국방장관은 현지 신문 '다겐스 뉘헤테르' 인터뷰에서 DCA 체결을 통해 "스웨덴 내 미군의 법적 지위와 중요한 국방 물자 및 기반 시설 투자를 다루게 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스웨덴이 지원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핀란드 역시 미국과 양자 간 DCA 협정 체결을 준비 중이라고 EU 전문매체인 유락티브는 이날 전했는데요.

페카 하비스토 핀란드 외무장관은 다만 아직 논의가 초기 단계로, 올봄 내에 마무리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고 현지 매체 '일탈레흐티'와 인터뷰에서 설명했습니다.

두 나라가 각각 미국과 양자 간 안보협력 강화에 나선 건 '튀르키예의 버티기'로 지연되고 있는 나토 가입 현안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스웨덴과 핀란드는 우크라이나 전쟁이 발발하자 수십 년간 유지한 군사적 중립국 지위를 포기하고 작년 5월 나란히 나토 가입을 신청했는데요.

튀르키예의 딴지로 이들 두 나라의 나토 가입이 지연되고 있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이봉준·안창주>

<영상: 로이터·나토 유튜브·스웨덴 국방부 유튜브·핀란드 방위군 유튜브>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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