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30 (화)

이슈 취업과 일자리

워크넷 AI가 작년 6만명 일자리 찾아줬다…전년 대비 36% 증가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고용부, 워크넷 인공지능(AI) 일자리 매칭 서비스 취업실적 공개

작년 서비스 이용한 전체 취업자 5만7844명… 전년 대비 36.3% 증가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정부의 구인·구직 플랫폼인 워크넷 인공지능(AI) 일자리 매칭 서비스를 이용해 취업한 사람이 지난해 5만7800여 명으로 전년보다 36.3%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데일리

자료=고용노동부 제공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고용노동부와 한국고용정보원은 워크넷 ‘인공지능(AI) 일자리 매칭 서비스’를 활용한 취업실적이 2020년 7월 서비스를 개시한 이래 지난해까지 3년 연속 증가했다고 10일 밝혔다. AI 일자리 매칭 서비스는 인공지능 및 빅데이터 분석 기술을 활용해 구직자에게는 본인의 직무역량에 적합한 일자리를 추천하고, 구인 기업에는 구인 공고에 맞는 구직자를 추천하는 서비스다.

지난해 고용부는 AI 일자리 매칭 서비스를 활용한 취업 성과를 높이기 위해 서비스의 알고리즘을 고도화하고, 이용자의 접근성 제고를 위한 기능 개선 및 유관기관과의 협력 강화 등을 실시했다. 이를 통해 구직자의 통근 거리를 고려한 일자리 추천, 카카오 알림톡 내 서비스 유입기능 생성 등이 이뤄졌고, 고용센터·대학일자리센터 등 유관기관과의 협력도 강화했다.

이 결과, 지난해 AI 일자리 매칭 서비스를 이용한 전체 취업자는 5만7844명으로 전년 대비 36.3% 증가했고, 구인 기업이 해당 서비스를 활용해 구직자에게 입사를 제안한 건수도 3배 이상 증가했다.

한편, 고용부는 AI 일자리 매칭 서비스를 활용해 취업에 성공한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서비스 이용을 촉진하기 위해 취업성공 수기 공모전을 실시했다. 해당 공모전에는 총 32건이 접수됐고, 이 중 대상 1점, 최우수상 1점, 우수상 3점, 장려상 5점, 총 10점이 최종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대상은 퇴직 후 재취업에 성공한 60대 구직자 사례이다. 해당 구직자는 퇴직 후 6년 동안 원하는 일자리를 구하지 못했으나, 워크넷 AI 일자리 매칭 서비스를 활용해 구직 신청 후 약 2개월 만에 본인의 직무역량에 맞는 일자리에 취업했다.

임영미 고용부 고용지원정책관은 “2020년 7월부터 본격적인 서비스 제공을 시작해 현재는 초기 도입 단계이므로, 앞으로도 구직자와 기업이 더욱 편리하게 일자리 관련 정보를 찾을 수 있도록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가겠다”며 “인공지능 일자리 매칭 서비스의 기초분석자료인 이력서와 구인 공고의 정보가 정확하고 구체적일수록 일자리 추천정보의 정확도가 높아지므로, 구직자와 구인 기업 모두 이력서와 구인 공고를 꼼꼼하게 작성해줄 것”을 당부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