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적 확진자 3000만명 돌파
日정부 “중국발 입국자 8.3% 양성”
日정부 “중국발 입국자 8.3% 양성”
마스크 착용한 일본 도쿄 시민 <자료=연합뉴스> |
일본에서 6일 하루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 수가 456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해 방문객들의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7일 마이니치신문과 현지 공영방송 NHK에 따르면 전날 코로나19 확진자는 24만5542명으로 집계됐다. 이로써 일본의 누적 확진자 수는 3000만명을 돌파했다.
이바라키현, 야마나시현, 시즈오카현, 와카야마현, 돗토리현, 오카야마현, 오이타현 등 일부 광역지자체는 역대 최다 확진자 수를 경신했다.
아사히신문은 “지방에서 감염 확대가 두드러지고 있다”며 “의료 현장도 압박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일본 후생노동성은 코로나19와 계절성 인플루엔자(독감)가 동시에 유행해 지정 의료기관을 찾는 환자가 크게 늘었다고 밝혔다.
또한 중국발 입국자를 대상으로 방역 조처를 강화한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5일까지 중국 본토에서 입국한 사람 4895명 중 8.3%에 달하는 408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일본 정부는 8일부터 중국발 입국자의 코로나19 음성 증명서 제출을 의무화하고, 공항에서 시행하는 검사 방법도 신속항원검사에서 더욱 정밀한 유전자증폭(PCR) 검사 등으로 바꾸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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